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63% 증가 작년 취득자 37만5천명, 시헙합격률 91%

(토론토) 캐나다 시민권 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시험에 합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취득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만9,053명이 시민권 취득 시험을 치렀으며 이들 대부분이 합격했다.

지난해 시민권 취득자는 37만5,4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63%가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 출신국가를 보면 인도가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나이지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시민권 취득 시험은 모두 20문제로 캐나다 역사와 경제, 정부구조, 지리 등을 내용으로 다룬다.

20문제 중 최소 15개를 맞춰야 하며 불합격 시 향후 두차례의 추가 시험 기회가 주어진다.

이처럼 시민 권 취득자는 늘어나는 반면 이미 최근 캐나다 성인남녀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가상 시험에서는 합격율이 23%에 그쳤다.

시민권 문제지에 나온 예상 질문 10개 항목을 가지고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평균 점수는 49점으로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75점에 크게 미달했다.

한편 캐나다 건국기념인인 ‘캐나다데이’  당일에만 전국에 걸쳐 1,130명이 시민권 취득 행사에 참여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