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10대 캠핑장 슈페리어, 알공퀸, 파이너리 등

캠핑 시즌이 한창이다. 온주에는 300여 개의 주립공원과 290여 개의 자연보호구역이 있다. 주립공원과 보호구역을 제대로 즐기려면 캠핑이 최고다. 온주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풍경이 아름다워 초보 캠핑족들에게 각광 받는 10곳의 공원을 소개한다.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다. ◆레이크 슈페리어 주립공원(Lake Superior Provincial Park) 1,600km에 달하는 슈페리어 호수 변을 품고 있는 레이크 슈페리어 공원은 온타리오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최고 주립공원 중 하나다. ◆킬라니(Killarney) 오지 캠퍼의 꿈(backcountry camper’s dream)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 주립공원은 며칠 동안 조지안 베이를 탐험하기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화가 그룹인 ‘그룹 오브 세븐’에게 영감을 준 곳으로 유명하다. ◆브루스 페닌슐라 국립공원(Bruce Peninsula National Park) 이곳은 김연아 휴양지로 한인에겐 유명한 토보머리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호수와 절벽이 만나는 절경 등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알공퀸(Algonquin) 주립공원 중 가장 좋은 캠프사이트(야영장)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기엔 알공퀸만큼 좋은 곳이 없다. 하이킹하다 야생동물 특히 무스를 볼 가능성이 있다. ◆슬리핑 자이언트(Sleeping Giant) 레이크 슈페리어 공원과 더불어 온주 북부 최고 공원으로 꼽히고 있다. 자이언트 트레일과 선더베이 전망대에서의 전경이 호흡을 멎게 할 정도다. ◆와바키미(Wabakimi) 카누잉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선 무려 2,000km 길이에 달하는 호수와 강을 카누로 탐험할 수 있다. 급류 구간에서의 카누잉은 언제나 아드레날린을 넘치게 한다. ◆본 에코(Bon Echo) 본 에코 주립공원에 있는 매지나 호수가 캠프사이트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호수의 절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카누는 물론 여러 하이킹 코스도 잘 마련돼 있다. ◆네이스(Neys) 잘 알려지지 않은 네이스 공원은 덕분에 좀 더 쉽게 야영지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의 자연은 놀랍도록 아름다우며 부드러운 모래사장 비치도 갖추고 있다. 비치에선 픽 섬(Pic Island)를 볼 수 있는데 바로 로렌 해리스의 그림에서 보던 그 섬이다. ◆파이너리(Pinery) 휴런 호수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온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