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저소득층 소득세 면제 온주 보수당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만 못해” 지적도 최저임금 인상 백지화로 근로자들의 반발을 산 온주 보수당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세제혜택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더그 포드 주총리가 지난 주총선 기간에 약속했던 것인데, 주정부는 15일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새 정책에 따르면 연소득 3만 달러 미만의 근로자에게 주 소득세(provincial income tax)가 면제된다. 주정부는 또 연소득 3만8천 달러 미만 근로자의 세금을 인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 110만 명의 온타리오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면세 혜택을 받는 근로자 1명당 연간 약 850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저소득 근로자가 2명인 가정은 연간 1,250달러 정도 아낄 수 있다. 이와 관련, 일부 경제전문가들과 야당 정치인들은 주세를 면제해주는 것보다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현 14달러)로 인상하는 것이 저소득층에겐 더 이득이 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