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한인 꾸준히 증가 상반기 2,840명 영주권 취득 - 작년동기대비 255명 늘어나


주요 유입국 중 10위 고수
 


 
올해 상반기에 캐나다 영주권을 얻은 한국 국적자가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5월에 이어 10위권을 유지했다.

연방이민성이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새 영주권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는 총 2천8백40명으로 작년 2천5백85명에 비해9.9%(2백55명) 늘어났다.

한인 새 영주권자 수는 1분기 1천1백75명에서 2분기 1천6백65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났는데, 5월에 6백65명, 6월엔  6백25명 등 마지막 두 달 동안 지난 4년 중 처음으로 6백명 이상을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총 16만 255명이 새로 영주권을 취득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총 16만 7천6백80명이 영주권을 받은 것에 비해 오히려 7천4백25명이 감소했다. 작년에 비해 4.4%가 감소한 수치다.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인도가 3만 9천4백10명으로 2위인 중국의 1만 5천3백45명에 거의 두 배 차이로 선두를 달렸다. 3위는 필리핀으로 1만 4천1백25명이었는데 이들 3개국의 합이 6만 8천8백80명으로 전체의 43%에 해당됐다. 이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미국, 시리아, 에리트레아, 이란이 한국보다 상위권에 속했다.
 
각주별로는 온타리오주에 7만 4천6백 40명이 정착해  전체 새영주권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6.6%를 차지했다. BC주는 2만 2천630명으로 14.1%에 달했다.
알버타주는 2만 9백60명으로 13.1%를 퀘벡주는 11.4%의 새 영주권자를 받아들였다.
 
대도시별로 보면, 토론토가 5만 7천3백95명으로 전체의 35.8%를 수용했으며, 밴쿠버가 1만 8천5명으로 11.23%였다. 몬트리올이 1만 5천5백50명이었으며, 캘거리가 9천4백15명, 에드먼튼이 8천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