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저소득층 세금공제 및 대상확대 가족구성에 따라 최대 2,400달러 추가 환급

(캐나다) 캐나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공제 및 환급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부 발표로, 저소득층 1인 가정은 최대 1,400달러, 일반 가정은 최대 2,400달러까지 추가적인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캐나다 국민이 실업과 소득저하로 고통받았다”며 “코로나 상황에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세금때문에 더 빈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저소득층 연간 소득기준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자녀가 없는 독신 가정은 연간 수입 3만 2,244달러, 외벌이 가정은 4만 2,197달러, 맞벌이 가정은 5만 6,197달러 까지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경우 세금 신고시 배우자 중 소득이 낮은 사람의 과세표준금액에서 최대 1만 4천달러를 제외할 수 있는 새로운 조항도 신설했다.

재무부는 “이번 세법 개정안으로 약 1백만명이 새롭게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어 세금공제 및 환급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