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값 내년에도 상승세 지속 관련 보고서 “전국적 9.2% 상승 예상”

(토론토) 캐나다 주택시장의 집값 상승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부동산 전문사 ‘RE/MAX’는 관련 보고서에서 “내년 주택가격이 평균 9.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코로나 사태 와중에 보다 넓은 주거 공간과 환경을 찾은 지역 간 주민 이동으로 주택시장의 열기가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대서양 연안주에 온타리오주 등 다른 주 주민들이 몰려 주택 수요를 부채질했다”며 “핼리팩스와 몽턴 지역의 경우 집값이 16%에서 20%까지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경우 런던의 경우 집값이 30%나 치솟았으며 더럼과 브램턴은 각각 29%와 25% 상승했다.

이와 관련, ‘RE/MAX’ 관계자는 “작년 5월부터 전국 주요 주택시장 대부분이 매물자가 우선권을 잡고 있는 상황이 나타났다”며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전문 ‘Leger’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이 “내년에도 부동산 투자가 최고의 재산 증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