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 세계 집값 상승 독일 7%, 캐나다 6%, 프랑스 5% 올라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텁체 ‘나이트 프랭크’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세계 주요 56개국 집값이 지난 1년 사이 4.7% 올랐다.

독일이 6.8%로 가장 높았고 캐나다와 프랑스 등이 각각 5.9%, 5.0%올라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은 1.3%상승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국가들의 유동성 공급정책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저금리 기조 확산으로 모기지 대출 부담이 줄어든 것이 집값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연초엔 3%대였는데 현재는 2.1%대로 낮아졌다.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주요국들이 임금 보조 방식으로 가계 소득을 직접적으로 지원한 것도 집값을 밀어 올렸다.

보통 경기가 침체되면 주택거래가 둔화되면서 집값 하락현상이 나타나지만 재정을 풀면서 소득이 보전된 것이다

또 코로나가 미친 경제 타격이 고소득자와 부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외에도 재택근무도 교외에 더 좋은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부추겼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