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번영회 비즈니스육성지역(BIA) 추진 26일 팔머스톤 도서관 공개모임

26일 팔머스톤 도서관 공개모임ㆍㆍㆍ토론토시의원ㆍ담당자 참석 “혜택”강조 토론토 블루어 코리아타운번영회(회장 장홍식)가 토론토시 경제개발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크리스티-배터스트 비즈니스육성지역(BIA- Business Improvement Area) 지정관련 공식 모임이 25일 조 판탈롱 시의원과 시 BIA 매니저 등이 설명자로 나선 가운데 팔머스톤 도서관에서 1시간 30분간 열렸다. 이날 판탈롱 시의원은 “BIA는 건물 소유주, 임대주, 주민 등 해당지역의 모든 사람이 함께 잘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에서도 보다 아름답고 활기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를 위해 2천 달러가 필요하다면 주최 측은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돈을 모아야 한다. 때로는 그 과정에서 ‘사정’을 해야 하는 경우, ‘구걸’하다시피 하게 되는 경우까지 있다. BIA로 지정되면 지역비즈니스 규모에 맞는 예산을 책정해 공평하게 부담하고 시설보수비 등은 시로부터 사용액의 50%를 돌려받게 된다”고 혜택을 강조했다. BIA란 각 지역별 비즈니스단체가 지자체로부터 승인 절차를 거쳐 지정받게 되는 것으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제도이다. 현재 크리스티-배터스트 지역 BIA추진 작업은 토론토시 BIA국이 10월1일부터 서류를 발송하고 이에 반대의사 표시 답신이 33%이상 나오지 않으면 12월1일경 승인을 발표하게 된다. 찬성할 경우엔 BIA국에 특별히 회신을 보낼 필요가 없다. 이날 BIA국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에는 48개의 상업지역이 이미 BIA로 지정되어 있고 최근 한 해 2개 이상 새 BIA가 탄생하는 등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BIA 지정에 난제는 BIA 예산을 위한 사업자들의 부담금이다. 크리스티-배터스트 상업지역은 자산규모가 총 6천4백만 달러로 1년 BIA 예산은 10만 달러가 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경우 사업자 개인별로 부담할 징수액(levy)은 연 평균 1천1백32 달러로 사실상 부담 가는 수준은 아.니다. 장홍식 회장은 “토론토시가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만으로는 블루어 코리아 타운 상업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가 없다. 한 목소리를 내 우리의 요구를 관철해 낼 수도 없다. BIA지정을 받아 가로등도 갈고 철마다 보기 좋은 장식도 하고 거리 축제도 열어 장사 할 ‘맛’ 나는, 장사하기 ‘좋은’, 장사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자”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