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자율주행버스 도입 '올리' 내년 봄부터 시범운행

최대 8명 탑승…최고 시속 25km

 

토론토시가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올리(Olli 2.0)’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100% 전기로만 움직이며, 내년 4월2일부터 6∼12개월간 시범운행될 예정이다.

최고 시속 25km인 이 셔틀버스는 스카보로 일대에서 루즈힐 GO역까지 지역주민들을 실어나른다.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2명의 안전요원이 동승한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탑승할 수 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올리는 환승역 운행을 위한 것으로, 루즈힐은 걸어가야 하는 구간이 많은 곳이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올리는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들에게 효율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는 이미 미국의 여러 지역과 유럽의 대학 캠퍼스에 배치돼 운행되고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