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Sheppard West 서브웨이 노선 확장 고려 중 Sheppard West 서브웨이 노선

   론토의 트랜짓 시스템 서비스가 북미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그 효율성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노선 확장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최근 Vaughan 지역을 잇는 Yonge – University – Spadina 라인의 확장 노선이 개통했지만 토론토의 가장 큰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브웨이 네트워크 커넥션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요. 

바로 오늘 토론토 시가 새롭게 확장할 서브웨이 노선을 발표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호선이 리치몬드 힐 지역까지 확장된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노스욕 시민들이 지난 수년 동안 노선 확장을 제시했던 Sheppard West 역에서 Yonge – Sheppard 약 4.3KM를 잇는 구간의 노선 연장 역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노선 확장이 통과되면, 매일 아침 버스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현상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비록 4KM 남짓한 짧은 구간이지만, Yonge 라인에 위치한 다운타운 출근을 위해 버스 탑승을 할 수밖에 없는 현재 시스템 때문에 Sheppard Ave를 비롯해, Bathurst를 지나 Yonge Street까지 교통 번잡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선 확장을 통해 더욱 개선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검토 단계에 있지만, 토론토시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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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Subway Map via TTC ]

한편 새롭게 확장 및 추가 노선이 발표된 구간은 위와 같은데요. 가장 주목받는 확장 노선은 역시 1호선의 Finch 역에서부터 Richmond Hill Centre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추진되어 왔던 구간인 만큼 시민들이 굉장히 큰 관심을 보인 확장구간인데요. 이로써, 노스 욕에 거주하는 토론토 시민들이 더욱 개선된 서브웨이 네트워크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동산 업계에서는 위와 같은 노선 확장 때문에 노스 욕을 지나 쏜힐 지역 등의 집값 폭등이 예상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점차 개선되는 토론토시의 서브웨이 시스템, 빠른 시일 내에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CBM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