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문을 연다 ‘Doors Open’ 28·29일 명소, 특이한 건물 등 공짜구경 기회

토론토의 각종 명소, 특이한 건물, 박물관, 극장, 예배당, 사원 등 평상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건물을 공짜로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5년 전 다운타운의 일부 건물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Doors Open Toronto’ 행사는 올해 148개 건물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로 발전, 오는 28일(토)·29일 양일간 토론토 전역에서 실시된다. 핀치 애비뉴와 하이웨이 427 인근에 있는 대형 힌두교 사원인 ‘슈리 스와미나라얀’, 팔러먼트와 프론트 스트릿에 새로 자리잡은 51지구 경찰서 건물, 국내 최고 전통의 사립학교 중 하나인 어퍼캐나다 칼리지 등이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밖에도 지금은 법원으로 사용되는 105년 전통의 구 시청 건물,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OACD)에 새로 마련된 샤프 파빌리언, 토론토대 캠퍼스 내에 있는 14개 각종 건물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공식 행사는 28~2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나 일부 건물들은 자체적으로 시작, 마감 시간을 정할 수도 있다. 행사에 참가하는 건물에는 파란색의 ‘Doors Open Toronto’ 또는 노란색의 ‘Doors Open Ontario’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번 행사의 공식 정보센터로 지정된 CBC방송국(250 Front St. W.)의 ‘바바라 프럼 애트리엄’에서 행사에 참가하는 건물 및 지도 등을 얻을 수 있다. 입장료도 없고, 사전에 예약할 필요도 없다. 문의: (416)338-3888 또는 www.doorsopen.org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