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주택시장 ‘12월 이상 열기’ 거래건수 17.4% 증가 – 가격은 12% 상승

‘매물 부족이 요인”


  지난달 토론토주택시장에서 거래건수와 가격이 1년전과 비교해 두자리 수치로 증가했으며 작년 한해 광역토론토지역( GTA) 집값은 4%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1년전에 비해 지난 12월 한달 기간 거래건수는 17.4%나 늘었고 평균 거래가격은 12%나 치솟았다.

 이와관련, TREB 는 “지난해 봄부터 주택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말까지 활기가 이어졌다”며 “토론토지역 경제가 건실한 성장 국면을 지속하고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 점이 구입희망자들의 발길을 재촉했다”고 지적했다. 

TREB의 제이슨 머서 시장분석전문가는 “지난한해 공급물량이 수요를 뒤따르지 못해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 했다”며 “올해도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콘도가 가장 큰폭의 가격 오름세를 기록해  평균 6.4%가 오른 58만7천9백59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단독주택 가격은  0.9% 상승에 그쳤으나  1백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12월  집구입 희망자들이 단독주택으로 몰려들어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1.6%나 뛰어 올라 평균 1백5만달러선에 달했다. 거래건수도 1년전 보다 26.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시장에 나온 새 매물은 모두 15만3천채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이와관련,  머서 시장 분석전문가는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매물을 줄어드는 추세를 보엿다”며 “올해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이  새 모기지 규정 도입 이전 으로 되 돌아서 또 다시 집값 폭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