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전철 건설 논란 ‘종지부’ 온주 건설교통부 장관

(좌로부터)부르스 맥퀵 메트로링스 대표, 밥 키아렐리 교통부 장관, 앤디 바이포드 TTC 대표, 조 테나쉐티 토론토시 매니저, 카렌 스틴츠 TTC 위원장이 최종 합의안에 싸인하고 있다. 토론토 경전철 건설 계획을 둘러싼 4년간의 논쟁과 지연이 종결됐다. 28일 TTC와 메트로링스, 그리고 토론토시의 관계자들은 84억 달러의 온주정부 지원을 받아 토론토에 4개 노선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밥 키아렐리(Bob Chiarelli) 온주 건설교통부 장관은 “교통개선원칙을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사업방향이 비로소 설정됐다. 드디어 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토론토의 신속한 교통망 구축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최종 합의안 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TTC측과 메트로링스가 싸인한 경전철 합의안에는 4개 노선의 온주 소유권과 TTC에 의한 운영 등 경전철 사업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설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개의 노선 중 에글링턴, 핀치 웨스트, 스카보로 RT 등 3개 노선은 2020년까지 건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쉐퍼드 이스트 노선은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