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제살리기 ‘ShowLoveTO’ 다양한 프로그램에 160만 달러 재정 투입

(토론토) 토론토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ShowLoveTO’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지난 14일(월)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경제가 파탄되지 않도록 과감히 재정을 투입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관광객이 올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토론토 시민들이 직접 관광객이 되어 토론토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을 방문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이웃을 돕기를 기대한다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토론토시는 ‘ShowLoveTO’라는 도시 되살리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비디오아트 설치’ 및 숨겨진 명소를 걷는 ‘토론토 셀프도보여행’ 등 25개 선거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존토리 시장은 ‘ShowLoveTO’가 3월에 시작된 코로나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한 토론토 관광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 BigArtTO
9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토론토 랜드마크와 건물에 200시간 이상 공공 예술 작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명 예술가들이 비디오아트 설치와 조명 등을 이용한 예술작품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 StrollTO
9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토론토 셀프 도보 여행 가이드’ 책자를 출시하여 토론토 시민들이 직접 관광객이 되어 토론토의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와 공간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을 만나볼 수도 있으며 25개 지역의 녹지 공원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탐험할 수도 있다.

▶ DineOutTO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최초의 요리 프로모션으로 토론토의 요리 커뮤니티와 산업 경제회복을 지원한다
일부 레스토랑에서 ‘특가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토론토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트럭에서부터 고급레스토랑 식사에 이르기까지 다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토론토의 다양하고 놀라운 요리를 안내할 예정이다.

▶ HistoricTO
19세기 중반의 조지안 스타일 농가를 표현한 ‘깁슨 하우스 뮤지엄(Gibson House Museum’, 토론토 초대 시장 윌리엄 라이언 멕켄지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인 ‘맥켄지 하우스’ 등 토론토 역사가 담긴 박물관 입장권을 판매한다.

토론토시는 ‘ShowLoveTO’프로그램에 160만달러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며 토론토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토리 시장은 “토론토 경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이 흔들리지 않고 항상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