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고급주택시장 호황 지난해 400만 불 넘는 매물 거래 224%↑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지난해 토론토의 고급주택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소더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에서 지난해 400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 거래가 전년에 비해 무려 224%나 급증했다.

이보다 더 비싼 초호화 부동산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1천만 달러 이상 주택도 지난해 31채가 거래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 초호화 주택 거래가 감소세를 기록하던 점에 비추면 눈에 띄는 변화다.

업계에 따르면 개인 신상을 중요시 여기는 부호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부동산 매물시스템MLS을 거치지 않은 거래도 상당수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저금리, 현금유동성 증가와 함께 주식 등의 투자 자산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호화주택시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여행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신규이민자들이 고급주택시장에 더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