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관광관련업 숨통 올 방문객 껑충...4년만에 증가

지난해 사스사태 등으로 타격을 입었던 토론토의 관광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토론토의 관광산업 단체인 「관광토론토」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토론토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관광객은 1,22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6만5천명)보다 증가했으며 2001년 이후 4년 연속 계속된 감소세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올해 토론토에 입국한 외국관광객 가운데는 특히 영국과 일본 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광역토론토호텔협회도 올 1∼9월 사이 토론토 일대 호텔의 숙박률이 작년 동기 대비 10%가 늘어난 70.7%라고 밝히는 등 숙박업계의 경기도 호조를 보였다. 업계측은 미달러 대비 캐나다달러(루니)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현상은 일본과 유럽 관광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