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내 장수도시 2위 평균수명 81세 ・・・ 1위는 밴쿠버 81.1세

평균수명 81세 ・・・ 1위는 밴쿠버 81.1세 토론토 주민의 평균 수명이 전국의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긴 81세로 조사되었다. 1위는 81.1세의 밴쿠버. 연방통계청이 2000년과 2001년 전국에서 10만 명 이상 도시 25곳의 주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평균수명은 79.4세로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일본의 81.2세보다 짧지만 미국의 76.8세보다는 월등히 긴 수준이다. 특히 빅토리아 80.9세, 캘거리 80세 등 일부 대도시들은 세계에서 가장 수명이 긴 일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명은 흡연, 음주, 비만, 고혈압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실제로 2000년 조사 당시 밴쿠버, 빅토리아, 토론토의 흡연율은 각각 15.5%, 17.8%, 19.2%에 머물러 수명이 짧은 도시로 조사된 온주 서드베리, 퀘벡의 트로이-리비에와 시코미-욘키에의 30%선에 비해 훨씬 낮았다. 보고서는 토론토 주민의 장수가 평균 이상의 가계수입과 고등교육 이수율, 낮은 실직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 건강한 생활습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토론토 북쪽의 광산도시인 서드베리는 흡연과 음주율이 높고 비만과 고혈압 환자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환경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수명이 짧은 도시로 분류된 윈저와 선더베이 등은 스모그와 같은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도시 주민들은 전반적인 의료서비스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빅토리아가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곳이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 음주율은 꽤 높게 나타났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의 주도인 세인트존스는 흡연과 음주율이 높지만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적어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는 도시’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세인트존스 주민의 수명은 서드베리 다음으로 짧았다. 캐나다 2004 년 7 월 29 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