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기존주택 시장 ‘역동’ 2월중 거래량 급증, 집값도 빠른 상승

Toronto지역의 2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1년전 이맘때에 비해 큰폭 늘어났고 집값도 상당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 . 회장 John Meehan)는 지난 3일 광역토론토(GTA)에서 매매가 이뤄진 기존주택은 모두 6756유닛으로 작년 같은 기간 및 전월에 비해 각각 9%, 47% 큰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계절별 추이에 따른 같은 달 실적 대비로 사상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이다. 이날 Meehan회장은 ‘시장관측(Market Watch)’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존주택 거래 부문이 봄철 시장을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주택시장에 호경기가 이어질 뚜렷한 징조”라고 내다봤다. TREB 관할을 근거로 세분화해 보면 산하 28개 커뮤니티의 서부가 2524유닛의 거래량을 보이며 가장 많았고 동부(21개) 1669, 북부(23개) 1344, 중부(14개) 1219유닛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달 중 기존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35만3928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및 전월(33만2687달러) 대비 각 6%씩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부가 46만5484달러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나타냈으며 북부 37만7795, 서부 33만3969달러로 조사됐고 동부는 28만3414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중부에서 Unionville지역의 경우 대부분이 2층 구조인 단독주택의 거래가가 52만3188달러로 작년 이 기간의 51만7633달러에 비해1% 오르는데 그쳤지만 매물간의 거래가 격차(32만-75만 달러) 심한 커뮤니티로 분류돼 관심을 끌었다. 이 지역은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는 기간이 평균 34일이었다. 가장 가격군이 두터운 층의 평균을 계산해 가격 기준으로 삼는 중간거래가(median price)는 2월중 29만8000달러로 지난해 동기(28만1000달러)보다 5.7%, 한달 전보다 3% 각각 뛰었다. 중간거래가는 북미에서 주택 가격의 등락 기준을 설정할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통계법이다. (자료:부동산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