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규모 불빛 축제 “디왈리” 개막 다채로운 공연·음식·불꽃놀이, 이틀간 시청 광장에서

(토론토) 토론토가 ‘디왈리(Festival of Lights)’ 축제를 맞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민족 음식,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와 판매자가 참여하는 마켓, 그리고 웅장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과 해외에서 온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라이브 댄스와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게스트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축제에는 뭄바이 트루퍼스(Mumbai Troupers)와 볼리우드 배우 오미 바이디야(Omi Vaidya)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 역시 특별한 게스트가 기대된다.



축제에서는 남아시아 요리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토론토 티키 컴퍼니(Toronto Tikki Co.)와 언클 오믈렛(Uncle Omelet) 등 스트리트 푸드와 푸크레이 인디언 비스트로(Fukrey Indian Bistro), 스트리트사이드 먼치스(Streetside Munchies) 등 퓨전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민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벤더 마켓도 열려 인도의 활기찬 거리 시장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도 마련되어 있어, 디왈리 축제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다.

‘GTA 최대 디왈리 축제’를 표방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1일과 12일, 매일 오후12시부터 10시까지 나단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 100 Queen St. W.)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