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범죄률 가장 낮아” 국내 27개 대도시 중

토론토가 국내 27개 대도시 중 범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7년 통계를 새로운 범죄율 조사기준에 맞춰 분석한 결과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경찰에 보고 된 범죄 건수도 4278건으로 적었다. 그러나 폭력관련 범죄만 놓고 보면 범죄율은 상승해 1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이나 가장 범죄율이 높은 리자이나, 사스캐툰, 위니펙에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인구 10만명당 폭력범죄는 1036건. 가장 높은 곳은 세인트 존 2258건, 사스캐툰은 2115건, 선더베이는 1966건 등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새로운 범죄율 조사기준은 단순 도난 등 사건을 제외해 범죄율의 실질적인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이라며 “강력범죄는 과거 10년 중 9년동안 감소추세이며 폭력범죄는 여전한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토론토경찰측은 이에 대해 “통계청 자료는 토론토 외곽지역을 포함한 것이라 토론토시만 따지면 범죄율은 더 내려간다”면서 “살인, 강간, 폭행, 주택침입 등 주요 강력범죄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최소 7%, 최대 14%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