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 매물 줄고, 가격 소폭 올라.. 보합세 토론토 부동산시장

보합세를 이어가는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을 두고 토론토부동산위원회가 모기지 대출 규정 완화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위원회 측은 “모기지 대출 자격이나 상환 기간 등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부동산 구입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를 막고, 과열된 토론토와 밴쿠버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도입됐으나 젊은층의 생애 첫 내집마련 기회까지 박탈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부동산위원회의 요구는 주택매매가 3월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천 채 가량 줄었기 때문에 나왔다. 거래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토론토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78만8,33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3,821달러)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토론토의 부동산시장은 2016년과 2017년의 호황을 뒤로 하고 공급마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이 줄어들면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