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산타퍼레이드 19일 크리스티공원 출발

겨울을 앞둔 토론토 대표적인 거리행사인 산타 퍼레이드가 오는 19일(일) 낮 12시30분 블루어 한인타운 크리스티 공원에서 출발한다. 102회째인 이번 퍼레이드에는 총산타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을 포함해 총 22개 장식수레(float)와 21개 행진 밴드가 등장, 총 2000명이 참가한다. 올 퍼레이드에는 아이들에게 책과 영화로 큰 인기를 얻은 ‘해리포터’를 비롯, 다양한 주제로 꾸민 18개의 새 장식 수레가 전통적인 산타수레와 함께 선보인다. 현재 토론토 북서쪽 창고에서 수레 제작 마무리 작업에 열심인 행사 관계자는 “해마다 새로워진 장식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한다”며 “올해도 산타는 ‘루돌프’와 함께 나타나 어린이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퍼레이드는 한인타운 블루어 거리를 거쳐 애비뉴 로드까지 간 뒤 퀸 스트릿으로 남행, 영 스트릿까지 진행한다. 다시 킹 스트릿으로 내려가 처치 스트릿 근처에서 멈춘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3시간 정도 진행되므로 동반 자녀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스) 산타퍼레이드는 ▲시간: 낮 12시30분 시작 ▲경로:블루어 한인타운 크리스티공원 → 애비뉴 로드→퀸 스트릿→영 스트릿→킹 스트릿→처치 스트릿 ▲총 길이: 5.7km ▲행렬장식수레(float):22개 ▲밴드:21개 ▲참가인원:2000명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