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계박람회 유치 박차 연방정부에 사업계획서 제출

2015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토론토가 연방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관료들에게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최종승인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론토 엑스포 2015’는 9일 “연방 헤리티지 캐나다에 오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10일엔 오타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의 비전과 주요 사업, 비용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재무부 대변인은 “사업계획서가 없이는 한발자욱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이 장관의 확고한 의지다. 지원 여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행사장인 토론토 아일랜드의 오염토지 청소, 파빌리온 건설, 대중교통 및 기타 시설 개선에 소요될 28억달러의 비용을 연방, 주, 시정부가 분담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박람회는 27억달러 수입에 연방 및 주정부 몫의 세수 20억달러를 벌어들일 예상이나, 전체 결산에서 7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박람회 유치는 연방정부의 승인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다. 브라이언 애쉬톤 시의원은 “신청서 마감일이 11월3일이다. 정부의 승인이 빠를수록 국제엑스포사무실(BIE)에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유치를 희망하는 국가 및 도시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현재까지 2015 박람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도시는 터키 이즈마르가 유일하며, 러시아 모스크바와 이탈리아 밀라노가 참가를 검토중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