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계 10번째 대도시 1위 런던, 6위 서울

토론토가 세계 10번째 경제엔진 도시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웹사이트는 6일 발표한 세계 10대 경제도시 리스트에서 토론토를 10위에 올렸다. 포브스 리스트에는 1위 런던을 포함 홍콩, 뉴욕, 도쿄, 시카고, 서울, 파리, 로스앤젤레스, 상하이가 토론토보다 앞 순위에 랭크됐다. 데이빗 밀러 토론토시장의 대변인 스튜워트 그린은 “토론토가 캐나다의 경제 수도임을 인정받았다. 올림픽 메달은 아니지만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논평했다. 애드리언 힙스 시의원은 한술 더 떠 “포브스의 추천서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토론토를 국제사회에 무료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포브스의 경제브랜드는 세계적이다”고 추켜세웠다. 포브스는 각 도시의 경제규모, 성장비율, 생활비,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경제적 파워를 결정했다. 1위 런던은 국민총생산(GDP)이 2005년 기준 4520억달러로 3,4위의 뉴욕, 도쿄의 연 1조에 크게 뒤떨어지나, 경제성장률이 두 도시보다 1% 높은 3%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도시의 영예를 차지했다. GDP 2090억달러를 기록한 토론토는 마드리드, 필라델피아, 멕시코시에 맹렬히 추격당하고 있다. 포브스는 “런던과 토론토는 G7 국가들 중 금융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