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아파트 월세 ‘천정부지’ 평균 2,500달러 돌파

광역토론토의 월세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어버네이션’은 올 3분기 토론토 일원의 임대 아파트 평균 월세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 6.1% 상승한 2,5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몇년간 3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수치이다.

어버네이션 관계자는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다소 주춤해진 이유는 공급이 다소 늘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들어 3,157동의 임대 아파트 유닛이 신축됐으며 월세가 싼 외곽지역으로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록 상승률이 다소 주춤해졌으나 2,500달러에 가까운 월세를 직장인들이 감당키 어렵다”며 “주택을 공유하거나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