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의대생 의료 클리닉 재개 의료보험 없는 시민 대상, 무료서비스

(토론토) 온타리오주는 의료보험(OHIP)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층을 대상으로 토론토대학 의대생들이 운영하는 메디칼 클리닉이 코로나 사태로 수개월째 문을 닫은 뒤 최근 다시 무료서비스를 재개했다.

토론토대 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클리닉은 의대생들의 자원봉사로 참여해 운영돼 오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 중단됐다.

이 관계자는 “의료보험 자격이 없어 방치된 주민들은 병이 나면 끝내 병원 응급실을 찾아간다”며 “이는 결국 병을 키우고 의료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 클리닉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의대생은 “의료보험 카드가 없어 아파도 제때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자나 임시 체류자, 노숙자 등 사회 취약층을 돕기 위한 서비스로 무료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천 명이 의료보험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며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