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임대시장 회복조짐 경제재개·유학생 유입으로 수요 증가

토론토의 주거용 월세가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임대 시장이 회복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임대시장 분석 사이트 토론토렌탈 닷 컴(TorontoRentals.com)과 불팬 리서치(Bullpen Research)가 발표한 5월 임대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GTA의 노스욕, 마캄, 미시사가, 요크, 오크빌, 이스트요크 지역의 평균 월세가 전년 동기 대비 6~10% 하락했다. 

반면 브램튼과 리치먼드힐, 밀튼 등은 각각 3.5%, 2.8%, 0.3%씩 올랐다.

토론토의 5월 월세는 4월과 비교해 0.3% 떨어진 2,38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3~4월간 무려 3.9%가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차츰 회복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토론토에서 가장 뜨거운  다운타운의 우편번호 M5V와 M5A지역의 경우 온라인을 이용한 월세 매물 검색량이 무려 20% 이상 급증했다

이와 관련 업계관계자는 “경제가 서서히 재개되면서 직장을 찾는 대학 졸업자들과 유학생들이 임대시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이뿐 아니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도 다운사이징을 위해 임대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