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식시장 2000년 이후 최대 활황 첫날 사상 최고치

새해 벽두 캐나다 증권시장이 힘차게 출발했다. 개장 첫날인 3일 토론토의 S&P/TSX 종합지수는 169.32포인트 상승한 1만1441.58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 2000년 9월 기술주 강세로 세워졌던 1만1388.82를 가볍게 넘어섰다. 30년내 최저수준의 실업률, 캐나다달러(루니)와 주택시장의 강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TSX는 지난해에도 22% 상승했다. BMO 네스빗번스의 더글라스 포터는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며 “14년내 최고수준인 루니 가치, 6.4%(지난 11월기준)까지 떨어진 실업률, 이에 부동산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아직은 유례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증권시작도 환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 금리인상 종결임박 소식으로 1,400선를 거뜬히 돌파하며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4일(한국시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4포인트(0.52%) 오른 1402.1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33포인트(0.73%) 오른 740.48로 장을 마쳤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