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독야청청 ‘호황세’ 부동산협회, 1월 장세 분석

국제유가하락으로 인해 국내 경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도 국내 최대 도시인 토론토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역토론토의 평균 주택 거래가는 지난 해 동월보다 4.9% 상승한 55만2천575불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1% 상승한 4천355건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토론토 주택시장이 활황을 유지하는 이유는 최근 연방중은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가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유가하락과 실업률 상승등의 직접적인 영향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 부동산 시장을 분석해보면 콘도가 가장 높은 거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토론토 내 1월 콘도 거래량은 작년 동월과 비교 11.2%상승했으며 평균 거래가는 3.6%가 상승했다. 지난 1월 특히 콘도 시장이 약진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루니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용 또는 은퇴용 콘도 구입에 눈길을 돌린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광역 토론토 내 단독주택 거래량은 7.1%상승했으며 2세대 연립주택(0.7%)과 타운하우스(0.6%)의 거래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