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시장 ‘숨은 진주 찾아라’ 포트 크레딧 등 15여곳 베스트 바이 가능

정보없이 알짜배기 집 구하기=’연목구어’ ‘Toronto지역에 ‘베스트 바이(Best buy)’ 주택들이 있는 동네…’ 광역토론토(GTA)에는 집값이 많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거주환경이 좋은 커뮤니티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고 베스트 바이 주택을 쉽게 장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이같은 알짜배기 집을 찾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다를 바 없다. 다음은 중개인들이 추천하고 있는 Toronto지역의 ‘알토란’ 커뮤티니 및 주택들로 앞으로 3회에 걸쳐 소개한다. ▶ West Rouge Scarborough지역이 높은 범죄율 등으로 기피 대상이 되고 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진짜 보석’이라 할 정도의 아름다운 주택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Prudential Achievers Realty사 소속 중개인 Sophia Tan의 말이다. 그 대표적인 커뮤니티가 Rouge River와 Port Union 및 Kingston Rd.를 끼고 있는 West Rouge다. 이 동네 주택들은 가격이 25만 달러 이상으로 인근에 호반과 학교, 하이웨이 401, TTC, Go트레인 등이 위치, 거주환경이 매우 좋다. Tan 중개인은 예컨대 이같은 거주환경을 가진 75만 달러 짜리의Ridgewood 100번지 주택이 Beaches지역의 Fallingbrook Rd.상에 있다고 가정하면 매매가가 2-3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완전히 개조된 4베드룸의 이 집은 5개 욕실과 오픈 컨셉 거실, 파티오(3개) 등을 갖추고 있다. 일단 이 커뮤니티에 들어온 사람들은 자녀 성장 때까지 작은 첫 집에서 출발, 보다 큰 집으로 이주하면서 동네를 떠나지 않는다. 이 커뮤니티 가운데 젊은층과 예술인, 도회풍 수요자는 Brockton Village에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는 중개인 Kerry Mark(Prudential Properties Plus사)의 설명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적절한 가격에 규모가 큰 집을 찾고 있다는 것. 다운타운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지하철,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학교 및 레크레이션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는 Brockton Village의 집값은 최소 30만 달러다. ▶ Port Credit Re/Max Realty Enterprise사의 중개인 Kevin La Rose는 이 커뮤니티의 주택들이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지만 구입할만한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Credit River 하구에 위치한 이 지역은 Beaches나 Etobicoke에 집을 장만하려고 했다가 중도 포기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집값이 최소 28만 달러이지만 이들 두 지역보다 저렴한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Port Credit에는 빌리지 단지와 공원, 호숫가 산책로 및 오솔길, 학교, Go트레인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QEW를 통해 다운타운 접근이 용이하다. 새로 개조된 방갈로와 타운하우스, 단독주택들이 섞여 위치하고 있다. ▶ Thorncrest Village Rathburn Rd. 북쪽 3개 병렬 도로와 Kipling, Islington Ave. 사이에 위치한 이 동네는 Toronto시의 첫 현대식 교외 주거단지로 설계됐으며 현재 208개 유닛의 주택이 들어서 있다. 집값은 80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까지 천차만별이고 주택 규모는 0.5에이커에서 1에이커(4만3458평방피트) 정도다. 이 마을에는 3개 소공원과 클럽회관, 테니스코트, 수영장, 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1개 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 Burlington Royal LePage Burloak Real Estate Servives사의 중개인 Barbara Beers는 차로 Oakville을 지나 10-15분 정도만 지나면 온타리오호의 호숫가 부동산을 Oakville보다 30% 싸게 장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매매가는 25만-26만 달러로 GTA와 비교해 알맞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Toronto 출근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 Port Hope 이웃간 유대가 매우 긴밀하며 주민들의 포용력이 강한 살기좋은 동네다. 새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문화 및 생활시설이 잘 보존돼 있어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집값은 매년 10-15%씩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캐나다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문화유적, 골동품 및 전통예술, 재즈, 필름 페스티발 등과 같은 연예, 위락 활동, 레스토랑, 영화관, 학교, 레크레이션 시설, 고급소비자들을 위한 전문점 등 생활관련 시설들이 도처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