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 7월기준 평균가 120만불 넘어 토론토에 집 소유?..백만장자네

지난달 토론토주택시장의 거래건수가 급증했고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가격이 1백20만달러선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거래 건수는 모두 9천8백13채로 1년전과 비교해 23.5%가 증가했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도 17.2%나 상승한 평균 71만4백10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평균 1백20만 6천6백37달러에 거래돼 18.3%나 뛰어 올랐다. 세미는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16.4% 오른 평균77만4천7백달러에 팔렸고 콘도는 44만6천6백12달러(+9.8%)에 이르렀다. 특히 전화번호 905의 외곽지역에서 토론토보다 더 큰 오름세를 보였다. 905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90만5천6백10달러를 기록해 23.3% 급등했으며 세미와 타운하우스도 각각 20.6%와 18.4%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광역토론토의 지역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소득도 눈에 띠게 늘어난 가운데 저금리로 구입자가 몰렸다”며 “올해 거래와 가격에서 또 다시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밴쿠버 주택시장이 8월초부터 외국인 대상의 취득세가 시행되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며 “그러나 토론토는 여전히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