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집값 당분간 올라간다 부동산 업계 전망

광역토론토(GTA)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업체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 구입 희망자들의 의욕이 높고 모기지 이자가 내려감에 따라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최근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토론토의 집값은 지난해와 비교해 6.2%상승했으며 특히 토론토 동부 피커링의 경우 6.5% 오른 73만7,276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시사가의 경우 콘도,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의 가격이 9.6% 올랐으며 스카보로, 브램튼, 윗비 등의 콘도 가격도 6~7%의 상승률을 보였다.

로열 르페이지 대표는 “지난 24개월간 인구가 극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피커링의 경우 내년에 카지노가 오픈하고 대학생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돼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요크 지역의 집값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치먼드 힐과 마캄의 집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 1.3%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온타리오주 정부가 외국인 취득세 15%를 부과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