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코로나19 이후 이민자 몰릴 것 캐나다 영주권자 백만명 이상 증가 예상

지난 1년간 13만명의 이민자들 덕분에 토론토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캐나다 이민자 수는 감소했다. 하지만 상황이 회복되어 이민자 수가 늘어나면 이민자 대부분이 토론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자들은 왜 토론토를 선택할까?

이민자들은 거주지역을 선정하는 주된 요소는 직업, 지역사회, 정착지원, 교통, 주택 및 교육으로 결정한다.

(1)직업

토론토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다양한 기술직 근로자를 필요로 하고있다. 캐나다 이민을 원하는 외국인 기술직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영주권 취득 방법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빠르게 수속이 가능한 것은 급행이민제도 (Express Entry) 이다.
캐나다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급행이민제도를 신청하면 빠르면 6개월 안에 캐나다 이민을 완료할 수 있다. 전문 기술직이 아닌 이민신청자도 경제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토론토의 금융, 건강 및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직업을 얻을 수 있으며 영주권을 얻을 기회가 많다.



(2) 지역사회

매년 10만명 이상의 이민자가 모이는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는 캐나다 내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데 절반가량의 인구가 외국에서 태어났다. 광역 토론토지역에만 작년 한 해 동안 약 11만 8천명의 이민자가 정착했는데 캐나다 총 이민자 수의 3분의 1가량이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토론토로 몰린 이민자 수는 사스캐처원과 매니토바의 이민자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정착 지원

토론토에는 약 200만개의 정착지원소가 있고 주택, 언어, 교육 및 건강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정 국적과 종교는 물론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4) 기타: 교육, 교통

버스, 지하철, 전차 등의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 있으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과 토론토와 광역토론토를 이어주는 다양한 광역버스노선이 있다. 또한 6개의 대학교와 4개의 전문대학이 있으며 토론토대학(University of Toronto)은 세계대학 순위 25위를 차지하는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캐나다 2020-2022년 이민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약 백만명의 이민자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민자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이민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는 영주권, 학생비자 및 취업비자를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거주민들의 직계가족 또한 입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오면 영주권자와 학업 및 취업을 위해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들 대부분이 토론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