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시장 활성화 ‘뚜렷’ 토론토부동산협회(TREB)

잔뜩 움츠렸던 토론토 콘도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 토론토콘도시장의 매매율상승과 함께 임대료하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REB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4분기 광역토론토시(GTA) 주택시장 매매율은 전년도 동기대비 9%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토론토시(City of Toronto)가 전체 매매물량의 70%인 4천 454건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콘도의 평균매매가격도 광역토론토시의 경우 2013년 동기대비 5.6%가 증가한 35만 1천 213달러, 토론토시는 이보다 높은 37만 6천 22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물량이 늘면서 임대료 또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1/4분기의 콘도임대거래 또한 지난해 동기대비 17.8%가 수직상승했으나, 전체 부동산데이터베이스(MLB)에 등록된 물량은 이를 초과하는 27.7%로 조사됐다”며 “이에 따라, 콘도임대료의 전반적인 하락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TREB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시에서 1베드룸의 렌트비는 1.6% 하락한 1천 573불을 기록했으며, 다운타운의 경우 1천800불정도에 형성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2베드룸의 경우 다운타운에서 직장을 갖고 있는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면서 광역토론토시에서는 1.9% 하락한 2천 155달러를 기록했고, 다운타운의 경우 2천 588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같은 매매율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머서씨는 “올해안으로 약 2만개의 콘도유닛이 완성되면서 콘도소유를 했던 투자자들이2014년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