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커링에 국제공항 건설 연 탑승객 1천만명 수용 능력의 국제 공항 건설 계획

토론토 동부 피커링 지역에 피어슨 공항에 이은 국제 공항이 들어설 전망이다. 광역토론토공항당국(GTAA)은 17일 “피커링에 위치한 연방정부 소유 대지에 20억달러를 투입, 연 탑승객 1천만명 수용 능력의 국제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GTAA는 연방정부가 30여년전 확보한 국유지에 오는 2012년까지 활주로 3개를 건설, 항공학교와 지역 노선 소형 항공사들을 유치하며 이어 2032년경 터미널을 포함한 국제 공항으로 확대한다. 연방정부는 지난 1972년 광역토론토내 제2 국제 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토지 수용령을 발동, 4,500 헥타르 규모의 대지를 확보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온주정부의 불참 결정에 따라 이를 취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