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유 모국방문 상품 대한항공, 토론토등 고객대상 새상품

“한국을 방문할 때 하와이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 출발하세요” 대한항공이 토론토, 몬트리얼, 오타와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고객들에게 하와이를 경유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스카이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을 이용, 미국 애틀랜타를 거쳐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 여행을 한 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으로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토론토에서 호놀룰루까지는 매일 운항되고 있으며, 오전 8시20분 출발하면 애틀랜타에 오전 10시45분 도착한다. 출발은 정오 12시에 하게 되며, 호놀룰루에는 오후4시 도착한다.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긴 후 다음날 오전11시5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을 향해 출발하면 한국에는 오후 4시20분 도착한다. 요금은 경유 횟수에 달라질 수 있으나 기존 토론토-인천 노선요금에 130달러 정도 추가된다. 대한항공 토론토지점 박성호 과장은 14일 “모국 방문시 하와이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상품은 캐나다 동부지역 동포들에게 여행의 다양성과 가치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반석에 여행필수품을 비치해 놓고 24시간 한국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내식에서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기내식협회(ITCA) 연차 총회에서 대한항공이 머큐리상 부문에 출품한 비빔국수가 최우수 기내식(금상)으로 뽑혔다. 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은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기내식 ▲기내 서비스 ▲설비 ▲기술개발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지난해 7월1일부터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동부 노선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내식 비빔국수는 장시간 국수가 불거나 굳지 않고 쫄깃한 면발을 유지하게 한 것이 특징.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열량이 낮은 웰빙식품이라 승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빔국수 제공 노선을 캐나다 및 유럽, 대양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