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정원 20명 제한”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온주수상 ‘약속’ 온주내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급당 학생수가 감소될 전망이다. 덜튼 매귄티 온타리오 주수상은 22일 리치먼드힐에서 열린 교육협의회에서 「교육의 미래상」이란 제하의 연설을 통해 『오는 9월 새학기부터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학급규모 축소는 지난해 10월 총선시 자유당의 공약사항으로 매귄티수상은 학급규모 감축을 4년간에 걸쳐 정착시키고 견습·산학협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중도탈락 학생의 법적 연령을 18세(현행 16세)로 높일 것도 약속했다. 보수당정부는 지난 8년여 동안 초등학교의 평균 학급규모를 24∼25명으로 유지해 왔다. 지난해 가을 신학기가 시작될 무렵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넘기도 했다. 학생수 축소를 위해서는 약 5,400명의 교사를 새로 채용해야 한다. 학생수 축소에 따르는 비용은 자유당과 보수당간에 상당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유당 정부는 예산을 약 3억7,600만달러로 잡고 있는 반면 보수당은 학급수를 늘리기 위한 교사 신축에 19억달러는 족히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러드 케네디 교육장관은 최근 신규 지원금을 요청하는 각 교육청에 대해 주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자유당의 고위 당직자는 보수당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적자가 56억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은 내달 18일 발표될 예산안에서 교육예산이 대폭 증액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매귄티수상은 선거기간동안 『교육은 자유당의 최우선 과제』라며 『아이들이 교사의 개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