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한인대축제 열기 ‘후끈’ 노스욕 멜라시트맨 광장

12일 한가위 한인대축제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제이슨 케니(가운데) 이민장관 등 참석인사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홍지인 토론토총영사, 마샤 핀들레 연방 자유당 의원, 케니 장관, 사회자 정은희, 류별나씨. 지난 주말 노스욕 멜라시트맨 광장이 한인들의 ‘한가위’ 축제열기로 후끈했다. 주최측인 북부토론토번영회(회장 조용구)에 따르면 13, 14일 이틀 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해 노래와 춤, 먹거리 등에 흠뻑 빠졌다. 행사 내내 날씨도 청명했다. 정은희, 류별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4명의 남녀혼성팀 블랙아이 보이즈&걸즈가 노래 ‘심장이 없어’로 1등상(한국왕복항공권)을 받았다. 첫날 35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후 10명이 다음날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만든 부스(왼쪽)와 김치, 불고기, 갈비 등을 시식하고 있는 외국인들(오른쪽).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만든 부스(왼쪽)와 김치, 불고기, 갈비 등을 시식하고 있는 외국인들(오른쪽). 공식 오프닝 행사(12일) 행사에는 제이슨 케니 연방 이민장관, 마샤 핀들레 자유당 의원, 홍지인 토론토총영사, 조성준, 존 필리언 토론토시의원, 백경락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케니 장관은 한-캐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체결을 언급하며 양국의 굳건한 관계를 설명하고 자유무역협정(FTA)도 조만간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사합니다”라는 우리말로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고의 캐네디언 비보비 수퍼내츄럴즈가 공연하고 있다. 공연은 사물놀이, 무용단, 노래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북미, 유럽 등을 순회한 최고의 캐네디언 비보이 수퍼네추럴즈(Supernaturalz Crew)에 참석자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김치, 불고기, 갈비 시식 부스를 만들기도 했다. TD은행,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금영, 21세기 부동산, 세인트루이스 레스토랑 등이 후원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