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생들 그래도 온다” 전체 3위 3월 급감 후 4월들어 다시 회복세

“미국보다 여건 좋은 캐나다 찾을 것”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이동의 제한과 불편이 컸지만 한국은 새 유학생 배출국가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연방이민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캐나다에 온 한국유학생은 총 3,945명이었다. 

인도는 같은 기간 총 2만1,890명으로 1위, 중국은  1만2,065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에 이어 베트남(2,465), 브라질(2,260), 이란(1,845) ,프랑스(1,780) 순이었다. 

그러나 코로나가 본격화한  3월과 4월 한국학생 수는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올 1월과 2월에 각각 1,455명과 1,035명이 들어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3월에 650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4월에는 805명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인 이민업계는 이와 관련 “코로나 사태로 타격이 예상되지만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 미국에 비해 여건이 나은 캐나다를 찾는 발길이 원상복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뉴욕의 월드 에듀케이션 서비스가 캐나다 이민자를 많이 배출한 필리핀, 중국, 나이지리아 인 등 4,6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뒷받침한다. 응답자의 38%는 코로나 사태로 캐나다 이민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또 57%는 전염병이 이민 결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