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캐나다행 발길, 5월 32% 급증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캐나다행 한국인 발길이 다시 큰폭 늘고 있다. 2008년 이후 한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급격히 줄었던 방문자가 올해 들어 경기개선 효과에 환율도 안정되면서 캐나다행 항공기를 타고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노정)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인 1만271명(6.3%↓), 2월 8179명(5.1%↑), 3월 9151명(2.1%↑), 4월 1만544명(16.7%↑), 5월 1만5528명(32.2%↑)이 캐나다를 찾았다. 지난 2월부터 눈에 뜨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며 5월에는 무려 32%나 급증했다. 캐나다 방문 한국인은 2008년 19만6562명(7.2%↓), 2009년 13만8143명(24.9%↓)등 매년 감소해 왔으나 올해는 증가로 돌아서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민감한 동포사회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지사 이지은 과장은 “올해부터 방문자가 서서히 늘고있다. 한국 경제가 회복되고 환율부담도 줄었기 때문이다”며 “그동안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다시 예년수준으로 돌아가는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도 올해 큰 폭 늘었다. 지난 6월 8962명이 한국을 방문해 작년 동기대비 17.3%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만7833명(9.1%↑)이 한국을 찾았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의 해외출국은 593만4000명으로 작년대비 32.7%증가했다. 이중 중국으로 출국한 한인이 136만53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02만8797명, 미국 45만6998명(3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에서 한국에 입국한 사람은 415만6000명으로 9.6% 증가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