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174명 급행이민 지난해 출신국 10위...인도 1위

IT 직업군 ‘강세’ 연방정부의 점수제 이민제도인 급행이민(Express Entry)을 통해 지난해 1,174명의 한국인이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급행이민은 2016년엔 741명이었다. 연방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급행이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급행이민 출신국 1위는 인도로 2만6,340명이었다. 2위는 중국(5,758명), 3위는 나이지리아(2,885명), 4위 미국(2,826명), 5위 필리핀(2,685명) 순이었다. 한국은 1,174명으로 10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어떤 직군이 가장 많은 이민초청을 받았을까? 정보통신(IT) 계열 직업이 강세를 드러냈다. 정보시스템분석가·컨설턴트(NOC2171)가 5,214명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NOC2173)의 4,782명이다. 3위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미디어 개발자(NOC2174·3,479명), 4위는 금융감사·회계(NOC1111·2,386명), 5위는 행정보조직원(NOC1241·1,969명) 순이었다. 요식업 관리자(NOC6311)도 1,322명이 초청받아 14위에, 그래픽디자이너(NOC5241)도 1,237명으로 15위에 올랐다. 요리사(NOC6322)는 853명. 하지만 요리사는 50점의 추가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고용주보장(LMIA) 발급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853명 중 362명이 고용보장을 받아 이민했다. 2017년 급행이민 출신국 순위 1. 인도 2. 중국 3. 나이지리아 4. 미국 5. 필리핀 10. 한국 2017년 급행이민 직업군 순위 1. IT분석·컨설턴트 2. 소프트웨어엔지니어 3. 컴퓨터 프로그래머/미디어개발 4. 금융감사·회계사 5. 행정보조 28. 요리사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