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항공료 인상 준성수기 시작, 유류할증료까지

한국행 항공료가 인상됐다. 최근 국제 유가 폭등이 맞물려 모든 항공사가 유류할증요금을 적용한데다 준성수기가 시작돼 요금 조정이 이뤄진 때문이다. 대한항공 박성호 과장은 26일“지난 25일 발권부터 항공요금에 추가하는 유류할증요금을 왕복기준으로 20달러 올랐다”고 전했다. 따라서 준성수기가 시작하는 5월2일 현재 토론토발 서울행 항공료는 1820달러. 아시아나항공도 26일부터 유류할증료를 같은 폭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토론토지역 여행사들은 아직 소비자 항공료에 이를 적용하진 않는다. 시카고를 경유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요금은 1550달러다. 에어캐나다는 유류할증료 외 원가를 100달러가량 인상해 1920달러가 됐다. 따라서 모든 항공사의 한국행 요금은 비수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130-150달러가 비싸졌다. 본격적인 성수기(5월23일-9월7일)가 되면 이 요금들은 다시 대한항공 2120달러, 아시아나항공 1890달러, 에어캐나다 2290달러로 더 오른다. 토론토발 서울행 항공료(5월2일부터) 대한항공 1820달러 에어캐나다 1920달러 아시아나 1550달러(시카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