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 북미행 발길 회복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

지난해 위축됐던 한국 유학생의 북미행 발길이 올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모국교육인적자원부가 2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현재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과 어학연수생을 포함한 캐나다?미국 내 한국 유학생수는 6만9697명이며 특히 유학비자 강화로 발길이 주춤했던 미국이 5만63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낸 한국 유학생수는 2001년 5만845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만9047명으로 줄었었다. 유학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들어 조기유학은 주춤한 반면 어학연수생, 대학 및 대학원 연수생은 다시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직장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유학을 나오는 학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한 한국의 전체 유학생수는 지난해 18만명768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5만9903명에 비해 17.4%나 늘어난 수치다. 해외 유학은 1980년 1만3000명에서 1997년 13만명으로 늘었다 외환위기로 1999년 12만명으로 잠깐 줄었으나 2001년 15만명, 지난해 16만명, 올해 18만여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민 2004 년 11 월 30 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