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후 2년9개월 만에
1일부터 한국 입국자는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는다.
정부는 이날 0시 입국자부터 1일 차 PCR 의무를 면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제한조치는 모두 사라졌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지난달 3일에는 입국 전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중단됐고, 그보다 앞선 6월 8일에는 입국자 격리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입국 후 검사는 바이러스 해외유입 확산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지만, 국내외 방역 상황이 안정화 추세에 있고,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아졌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입국 후 검사를 중단했다는 점도 고려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9일 당정협의회에서 “입국 후 PCR 검사를 하는 곳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중국”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검역단계에서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는 진단검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