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비록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이따금 한국의 웹사이트 및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해야 할 때가 제법 많은데요. 핸드폰 번호를 본인인증용으로 쓰는 곳이 많아 그 장벽이 대단히 높았습니다. 잠시 한국에 들리지 않는 한 한국 번호를 갖고 있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결해달라는 호소에 따라 드디어, 한국 통신사의 휴대폰 번호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본인인증을 할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한국 여권을 이용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26일, 한국 행정안전부와 재외동포청, 법무부 등은 이처럼 여권을 활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말부터는 재외공관에서 가족관계나 국적 관련 신고를 한 재외국민들은 외국 통신사의 휴대전화로 처리 진행 상황이 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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