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장학재단 장학금 신청 내달 말까지 "차세대 리더 자천하세요"

성적·봉사·추천서 등 심사 한인장학재단(이사장 김봉수)이 2005-06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재단은 일반·특별분야로 구분, 장학생을 선정하며 일반분야에는 전문·일반대, 석사·전문과정, 박사과정, 스포츠·예능분야 등이 포함된다. 특별분야는 호텔·관광학, 멀티미디어, 저널리즘, 장로교신학, 불교학 등이 있다. 이들 장학금은 각 2천 달러. 올해는 특히 공학전공 4년제 장학생을 1명 선발한다. 이 장학금은 고 김병극 이사의 가족이 설정한 것으로 1학년만 대상으로 하며 선발 뒤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면 4년간 해마다 2천 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재단에 개인명의 장학금을 설정했던 고(故) 김 이사는 2003년 여름 3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을 가족에게 유지로 남겼었다. 장학생은 전문대 이상의 학교에 2학년 이상에 재학중인 캐나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 소유자로서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활동 경력과 지도력이 뛰어나야 한다. 구비서류는 재단 소정양식의 신청서, 최근 2년간 성적증명서, 추천서(2인 이상) 등이다.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kcsf.ca)에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2학년 학생인 경우 고등학교 최종학년 성적도 포함시켜야 하며 공학전공 4년 장학생은 고교 최종 2년간 성적을 제출한다. 추천서는 해당학과 교수 외에 특별·봉사활동의 책임자 또는 직장의 상사 중 1인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신청마감일은 11월30일이며 제출처는 ‘캐나다한인장학재단(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5845 Yonge St. P.O. Box 45060, Toronto, ON. M2M 4K3)’. 1월 중으로 실시될 심사에는 7∼8명의 이사들이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하며 짧은 질의응답(25%), 특별·봉사활동상황(25%), 성적(25%), 추천서내용(25%) 등의 점수를 종합, 수혜자를 결정한다. 토론토대(4명)와 욕대학(2명)에서 한국학을 이수하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각 1천달러) 수혜자는 대학 자체에서 결정한다. 캐나다 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78년부터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해온 장학재단은 지난해는 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원자수는 70여 명. 본보가 지난 93년 제정한 ‘언론장학금’은 지난해 수혜자 조혜나(욕대학 석사과정)씨를 비롯해 94년부터 지금까지 총 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의: 김진수(John Kim) 사무국장 (647)287-5281 또는 info@kcsf.ca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