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미 화가 공동 작품전 오픈 “문화 교류의 중요한 기회될 것”

▶16일 한-라틴 아메리카 작품전에서 관계자 및 귀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토론토아트엑스포 피터 맥과이어 위원장, 토론토미술작가협 안병원 후원회장, 남미작가협 루이스 라미레즈 회장, 미술작가협 양광수 회장, 김성철 토론토총영사. 한인들의 서정적 정서와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뜨거운 정열을 한 자리에 담은 전시회가 있다. 오는 22일(금)까지 토론토미술작가협회(Toronto Artists Assiciation)가 토론토총영사관(555 Avenue Rd.)에서 ‘2006 코리아-라틴 아메리칸 순수예술전’이란 제목으로 개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양광수, 장광의, 박덕율, 현원옥, 이영선 등 한인 화가 5인과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멕시코 등 남미 12개국 화가 40여점의 작품이 등장한다. 지난 15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미술작가협 양광수 회장과 김성철 토론토총영사, 안병원 작가협 후원회장, 루이스 라미레즈 남미작가협회장, 피터 맥과이어 토론토아트엑스포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의 문화가 서로 교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리셉션장에는 ‘아르파(Arpa)’라는 남미식 하프 악기를 전문가가 직접 연주해 코르코를 소재로 한 작품 등에 더해 남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화가들은 내년 3월경 경남 통영에서 전세계 20여개국 작가들을 초청해 막을 올리는 국제다도해미술제에 캐나다 및 남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시회 문의:416-920-3809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