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경쟁적 가격인하 대한항공 직행 1430달러, 에어캐나다 밴쿠버 경유 1250달러

최근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 저렴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주 에어캐나다가 밴쿠버 경유 한국왕복 항공료를 1250달러로 인하한데 이어 대한항공도 경쟁적으로 1430달러로 내렸다. 대한항공의 항공료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270달러 정도 저렴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토론토-인천 운항 항공기를 보잉777 신기종으로 전면 교체한데다 횟수도 주 4회(화, 목, 토, 일)로 확대하면서 고객사은 차원을 겸해 가격을 내렸다. 여행사협회(회장 김치홍)에 따르면 대한항공 요금은 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25부터 1640달러, 6월17일 이후는 1850달러로 올라간다. 다시 비수기로 접어드는 7월8일부터 1640달러, 완전 비수기인 9월1일에는 1320달러로 떨어진다. 단, 5월8일까지 발권해야 하는 조건이다. 인천공항에 새벽 2시30분에 도착,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공항 동쪽 4B 정류장에서 리무진 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돼지 독감의 급속한 확산으로 멕시코는 물론 남미 캐러비안의 여행객이 끊겨 항공 및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나 한국 여행객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