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사고 당하면 800-2100-0404 한국정부 '영사 콜센터'

한국정부 ‘영사 콜센터’ 앞으로 해외에서 사건ㆍ사고 등을 당했을 때 한국의 「영사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영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영사 콜센터를 15일부터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체류국의 접속번호(캐나다·미국에선 011)와 영사 콜센터의 번호(800-2100-0404)를 누르면 국내의 콜센터와 수신자부담으로 통화할 수 있다. 콜센터에 접수되는 신고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센터와 해당 재외공관에 즉시 전달되고 외교부는 필요할 경우 영사담당자를 현장에 내보내는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다음달 15일부터는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www.0404.go.kr)도 개설ㆍ운영할 예정이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해외여행중에 위급상황에 처하고도 재외공관과 연락을 취하지 못해 낭패를 당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해외에서 안전은 스스로 관심을 기울이고 정부시책에 협조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