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격증 인증‧추천 시작 이민성 “전문인력 취업에 적극 활용을”

연방정부 산하 이민자 지원센터(Service Canada centre)가 해외에서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이민자들에 대한 자격증 인증 및 추천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신규 이민자들은 전국 320개 해외자격증추천사무소(FCRO)에서 자신의 전문자격증을 인증 및 추천받아 취업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이앤 핀리 연방 이민장관은 지난 11월30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무소에서 이민자들의 해외자격 인증 및 추천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이제부터 해외자격증을 가진 이민자들은 이들 사무소에서 직접 그들의 외국자격이 캐나다에서 어떻게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관은 특히 “이민자들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며 우리는 그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해외자격인증 및 추천 서비스는 지난 5월24일 출범한 FCRO의 주요업무 가운데 하나로, 외국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일하기 위해 관련분야 적격여부를 신속히 인증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사무소에서는 개인면담 외에도 무료전화(1-888-854-1805)나 웹사이트(www.credentials.gc.ca)를 통해서도 이민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분야, 구체적인 노동시장 정보, 관련협회와 기관 등을 소개해준다. 해외자격 인증서비스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외국에서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5월 FCRO가 출범한 이래 12만 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했으며 그중 65% 이상이 외국에서 방문했다. FCRO는 이민자들의 취업을 위해 연방 인력‧사회개발성 및 각 주정부, 협회, 평생교육기관 등과 연계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료:중앙일보)